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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물베기마을 문화예술축제가 2013년 10월 25~26일 양일간 진행되었는데 특히, 26일 토요일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우리 문화의집에서 연습하고 활동하는 동아리들의 댄스공연은 제4회 물베기마을 청소년문화예술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동아리들의 댄스공연은 마을RPG를 끝내고 돌아온 참가자들까지 함께 해서 축제가 끝난 저녁8시 경까지 300여 명 이상이 함께하며 열렬한 환호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동아리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사물놀이(사무리야)를 시작으로 아니마, VF, 우월, 포스트 온새미로, Q, 웨이블랙, 박승우·김용현, P.O.P, SOFT, 패트와 매트, 여우비, 김성제·이채연의 커플댄스 그리고 온새미로까지 이어진 공연은 어느 팀도 쉬어갈 틈이 없을 만큼 쟁쟁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진행을 맡았던 온새미로 2학년 이진호, 안상민 학생의 진행솜씨는 푸짐한 상품과 함께 공연의 재미를 더해줬고 객석의 청소년들 역시 춥게 느껴질 뻔한 가을밤을 뜨거운 열기로 달구었는데 당일 2.28공원과 두류공원 등지에서도 다양한 축제가 있었지만 문화의집 앞에서 진행된 물베기마을 청소년문화예술축제의 동아리공연 만큼 화려한 참가팀과 뜨거운 환호는 없었다는 후문이다.

대구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놀고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