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문화가 있는 날’공모 선정
2억 투입 문화 생태계 거점 조성
‘우리동네 FM’·‘작곡·작사’ 등 다채로운 주민 체험 행사 예정
대구 남구 대명2·3동이 ‘15분 예술동네’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 남구청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남구청은 총 사업비 2억을 들여 ‘대명2·3동 15분 예술동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5분 예술동네’란 누구나 도보로 15분 내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 거점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으로 오는 6~10월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매달 마지막 주에는 대명2·3동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주민 예술 체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공동체 앞산마을방송국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FM’ △대구음악창작소, 대구시 청소년문화의집 등 지역 문화시설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탐사’, 주민과 작곡가가 함께 예술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인 ‘동네 예술가 작곡, 동네 주민 작사’ 등이 구성된다. 10월 중에는 대명2동 청소년 블루존에서 사업 결과 발표회 차원으로 ‘15분 예술동네 축제’도 개최된다.
대명2·3동은 대구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청소년 블루존과 대명공연거리로 이어지는 예술 특화 지역이다. 남구청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 예술가와 상인, 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 생태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원문 :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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